타슈켄트에서 생활한 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중앙아시아가 원래 유럽이나 동남아 국가들에 비해 정적이기도 하고 유흥시설이 많지 않아 생활하는데 조금 심심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도 발레 등 문화공연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기회가 되면 발레를 열심히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지젤,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등 주요 발레공연은 다 본 것 같네요. 그리고 한 가지 타슈켄트에서 거주하면서 느끼는 최대 단점 하나를 기사를 통해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타슈켄트 공기질이 전 세계 최악으로 기사가 떴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도 이제 이를 인지하고 공기질 개선을 위해서 조금씩 힘쓰고 있는 것 같은데, 과연 언제쯤 공기질이 예전처럼 좋아질지 미지수입니다. 오늘은 우즈베키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