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아무래 이슬람 문화권이다 보니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술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샤슬릭 맛집에 갔을 때 아쉬운 게 술을 팔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그럴 때는 외부에서 보드카를 한병 사들고 가서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듯 보통 술을 판매하지 않는 레스토랑에서는 외부에서 술을 반입해서 먹는 이른바 콜키지 프리 문화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고 영업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는 행동이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이런 걸 대체로 허용해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와 문화가 상당히 다르긴 한데 현지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서 타슈켄트에 있는 한국식당 몇몇 곳은 콜키지/코르키지 프리를 선언하고 영업을 하는 곳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콜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