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텔 이용 에티켓 및 주의사항

호텔은 여행 중 편안함과 휴식을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그러나 호텔 이용 시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지 않으면 다른 투숙객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본인도 예상치 못한 불쾌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해외 호텔에서 지켜야 할 몇 가지 기본적인 에티켓과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한국문화에서 조금 생소한 에티켓도 있으니, 이를 참고하셔 호텔이용에 민망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즐거운 호텔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 호텔 이용 에티켓 및 주의사항

 

해외 호텔 이용 에티켓

슬리퍼, 가운, 잠옷 차림으로 돌아다니지 마세요.

온천호텔이나 리조트 호텔에서 수영장이나 온천 욕장으로 이동할 때는 가운 착용이 허용될 수 있지만, 일반 호텔에서는 최소한 캐주얼 이상의 복장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호텔의 공용 공간에서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함입니다.

호텔의 드레스 코드를 확인하세요.

특히 메인 다이닝에서는 반바지나 티셔츠 착용이 금지된 곳이 많습니다. 사전에 호텔의 드레스 코드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호텔의 품격을 유지하고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함입니다.

로비, 프론트, 복도에서는 정숙해 주세요.

호텔은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음주 후 여러 사람이 모여 소란을 피우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타인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공용 공간에서는 정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래를 베란다에 널지 마세요.

호텔에서는 대부분 빨래를 널 수 있는 간이 시설이나 케이블이 제공됩니다. 이러한 시설을 이용하여 욕실에서 빨래를 말려주세요. 베란다에 빨래를 널면 호텔 외관이 지저분해지고, 다른 손님에게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금연층, 금연룸에서의 흡연은 삼가세요.

금연 구역에서의 흡연은 다른 손님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 손님이 담배 냄새로 인해 불쾌함을 느낄 수 있으니, 흡연이 허용된 장소에서만 흡연하도록 합시다.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나라에서는 감사 인사를 전하세요.

한국과 일본처럼 서비스 요금이 포함된 국가에서는 팁 대신, "고맙습니다"라는 감사의 한마디가 중요합니다. 이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고, 서로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팁이 요구되는 국가에서는 적절한 팁을 남기세요.

서비스 종사자들이 팁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벨보이, 룸서비스, 하우스키핑 등 서비스 제공자에게 1~2달러의 팁을 남기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실내 소음에 주의하세요.

TV, 오디오를 크게 켜두거나 한밤중에 샤워나 노래를 하는 것은 다른 손님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호텔 방음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객실에 있을 때는 시건장치를 반드시 잠그세요.

호텔 직원들은 객실의 어메니티 교환이나 청소를 위해 수시로 방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객실에 있을 때는 문을 잠그고 보조 시건장치까지 걸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늦잠을 자고 싶다면 사전에 의사표시를 하세요.

늦잠을 잘 계획이라면 전날 취침 전에 ‘Do not disturb’ 팻말이나 버튼을 사용해, 방해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오전 9시 이후에 스탭이 들어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리넨 교환을 원할 때는 교환카드를 사용하세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리넨 교환이 필요할 때는 침대 위에 교환 요청 카드를 놓아두세요. 이는 환경 보호에 대한 호텔의 정책을 존중하는 행동입니다.

자녀와 동행 시 뛰어놀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세요.

아이들에게 호텔 내에서 뛰어놀아도 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명확히 설명해 주세요. 이는 다른 손님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만족스러운 스테이였을 경우 감사의 이메일을 보내세요.

호텔에서의 경험이 만족스러웠거나, 특히 기억에 남는 직원이 있었다면 간단한 감사의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호텔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우나 내에서는 타올로 가려주세요.

글로벌 호텔 체인의 사우나에서는 타인에게 자신의 몸이 보일 경우 타올로 가리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이는 사우나를 사용하는 다른 손님을 배려하는 행동입니다.

 

종합 의견

호텔 이용 시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는 것은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투숙객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호텔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작은 배려와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 중에서 한국 문화와 가장 동떨어진 것이 사우나 내에서 타올로 주요 부위를 가려주는 것입니다. 물론 서양에 누드 해변이나 리조트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정말 독특한 형태라서 특별히 지정된 장소나 콘셉트로 하는 곳에서난 그렇지 일반적으로는 사우 내 내에서 타올로 가려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저도 해외 호텔을 이용할 때 조금 한국문화와 달라 생소해 보였는데, 생각해 보니 생판 모르는 사람들끼리 너무 헐벗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에서 호텔 이용하실 때 이런 부분 미리 알고 계셔서 조금 민망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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