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에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2000년대 초 한비야와 류시화는 여행자 들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전까지는 배낭여행이 그렇게 보편화되어 있지도 않았고 특히 남성의 경우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상황에서는 해외 출국을 위해 병무청 신고 및 신원보증이 필수적인 때가 있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배낭여행이 조금씩 보편화되던 그때 한비야와 류시화는 오지탐험 여행기로 배린이(배낭여행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고, 그동안 선진국의 선진화돤 문화와 시스템을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 해외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믿었던 이들에게 내가 성장하는 방법은 오지로 나가서 다양한 사건들을 몸소 체험하고 경험하는 것이라고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자신들의 견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