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즈베키스탄 해외살이/생활정보 58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올리브영 : 화장품 가게 Bloom Beauty Shop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올리브영 : 화장품 가게 Bloom Beauty Shop 해외 나오면 힘든 점 중에 하나가 자기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기가 어렵단 겁니다. 주로 한국에서 내가 쓰던 화장품을 잔뜩 가지고 오는데요. 가끔씩 화장품이 다 떨어져서 급하게 찾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현지에서 찾으려고 하면 없고, 비슷한 거라도 쓰려고 하더라도 보통 개발도상국에서는 중국 저가제품들만 마트에서 팔고 있어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그동안 타슈켄트에서 별다른 화장품가게를 따로 보지는 못했었는데, 에코파크 부근에 화장품가게가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정보를 공유합니다. (참고로 한국분께서 운영하시는 자체 브랜드 라온(Raon)이라는 화장품 가게도 있습니다.) 타슈켄트 에코파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저녁 산책길 (4월 날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저녁 산책길 (4월 날씨) 우즈베키스탄의 4월 날씨는 저녁에는 가벼운 외투를 입어야 할 정도로 쌀쌀하지만, 또 낮에는 따사로운 햇빛아래 조금은 더운 느낌이 듭니다. 최근 몇일은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서 저녁에는 가벼운 외투만으로는 꾀나 쌀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4월은 그렇게 춥지도 그리고 덥지도 않은 기온이라, 아내가 퇴근하면 가급적 저녁마다 산책을 하고 집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우즈벡 현지인 누군가가 그랬는데요. 우즈베키스탄은 밤이 아름다운 도시라고요. 정말 확실히 낮과는 밤에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시 중심부 쪽으로 가면 숲처럼 나무가 우거진 공원들이 여럿 있는데 도로에 맞닿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공기질은 확실히 다름을 느낄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알리셔 나보이 극장 발레 스파르타쿠스 관람후기(feat. 러시아 발레단)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알리셔 나보이 극장 발레 스파르타쿠스 관람후기(feat. 러시아 발레단)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과거 구 소련연방국가에 속했던 국가답게 발레공연을 주기적으로 하는 편입니다. 현지 발레단도 있지만 지원되는 예산이 부족해서인가 러시아 발레단과는 확실히 실력의 차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 4월 1주는 발레주간으로 러시아 유명 발레단이 와서 호두까기인형부터, 백조의호수, 스파르타쿠스 등 여러 발레공연을 했는데요, 저희는 처음 공연을 보는 스파르타쿠스를 선택해서 관람했습니다. 발레주간행사로 이 행사에 대한 사회자의 소개로 시작을 했는데요. (러시아말을 못알아들어 그냥 그렇게 추측했습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자리는 매진이었고, 저희는 미리 예매를 한 탓에 비교적 앞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좌석..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도서관 방문 후기 : 등록방법 안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도서관 방문 후기 : 등록방법 안내 4월의 우즈베키스탄 날씨는 쾌청하고 너무 좋습니다. 올해는 다른 때와 달리 비가 좀 자주 오기는 하는 거 같은데요. 보통 저녁에 소나기처럼 비가 쏴악! 하고 내리고 낮에는 일반적으로 쾌청한 하늘이 지속되는거 같습니다. 비가 자주 내려주니 도로의 흙먼지들도 좀 씻겨 내려가는 거 같고요. 공기질이 이전보다는 조금 좋아진 것의 눈에 띕니다. 최근 저는 논문준비로 공부할 곳을 찾아다니다가 국립도서관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전에 하얏트 호텔에 갔을 때 근처에 뭔가 크고 멋진 건물이 있어서 뭔지 궁금해했었는데. 이곳이 국립 도서관이었네요. 참고로 하얏트 호텔 값은 좀 비싸지만 우즈베키스탄에서 호텔 마사지받기엔 이만한 곳이 없으니 참고하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봄나들이 하기 좋은 장소 : 보타니칼 가든(Botanical Gardens) (feat. 타슈켄트내 여러 공원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봄나들이 하기 좋은 장소 : 타슈켄트 보타니칼 가든 (Botanical Gardens) (feat. 타슈켄트내 여러 공원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니 타슈켄트 이곳저곳이 푸릇푸릇해졌습니다. 요즘은 타슈켄트 시내를 차 타고 드라이브할 맛도 나고 공원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은 날씨인 거 같습니다. 이전글에서 타슈켄트는 공원이 많고 공원 조경에 진심이라 여러 공원들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 타슈켄트 공원 관련해서는 아래 이전 글들 참고해주세요. 2023.03.27 - [2. 해외유랑기/우즈베키스탄(현재 유랑중)]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새롭게 개장한 멋진 호수공원 (feat. 매직시티 아쿠아리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새롭게 개장한 멋진 호수공원 (feat. 매직시..

(우즈베키스탄) 세계에서 가장 맥주 값이 싼 도시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세계에서 가장 맥주 값이 싼 도시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살면서 깜짝 놀란 것 중에 하나가 맥주값이었는데요. 사실 이곳이 이슬람국가여서 술을 아무 곳에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레스토랑에 가도 술을 팔지 않는 곳이 꾀나 있어서 당연히 다른 이슬람 국가들처럼 술값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술 파는 영업이 허가된 장소에서만 술을 판매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술판매하는 가게가 별도로 있습니다. 그곳에서 맥주, 양주, 보드카, 와인 등등을 취급하는데요. 깜짝 놀란 건 맥주값이 생각보다 싸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데 최근에 기사를 보고 세계에서 맥주값이 가장 싼 도시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인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기사를 보니 타슈켄트에서는 대략 550cc..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최초의 창고형 마트 매그넘(MAGNUM)(feat. PERONI 꿀)

우즈베키스탄에서 살면서 놀라웠던 부분 중에 하나가 대형마트가 많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대형마트가 동네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편의점은 또 생각보다 별로 없었습니다. 동네 구멍가게 형식의 가게가 조금씩 있긴 했지만, 파는 거 별거 없는 정말 동네 구멍가게일 뿐이고요. 동네 주요 길목 곳곳에 까르진까(Karzinca)와 마크로(Macro) 같은 대형마트가 자리 잡고 있어서 아마 편의점이 진출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이런 대형마트가 일종의 편의점 같은 역할도 한다고 볼 수 있겠죠? 헌데 차가 없으면 이런 대형마트 이용하기도 불편할텐데. 아마 얀덱스 택시가 활성화되어 있으니, 가까운 거리면 1000원 내외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니 뭐 그런 식으로 이용하지 않나 싶..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새롭게 개장한 멋진 호수공원 (feat. 매직시티 아쿠아리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새롭게 개장한 멋진 호수공원 (feat. 매직시티 아쿠아리움) 우즈키스탄의 3월 날씨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천고마비의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수도 타슈켄트의 미세먼지 농도는 항상 100 이상을 찍는데 요즘 들어 미세먼지 농도도 30 이하로 낮아지는 날이 많고, 쾌청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날 나들이 가기 딱 좋은데요. 최근 야외 나들이 겸 타슈켄트의 자랑 매직시티(Magic city)에 갔다가 우연찮게 매직시티와 연결된 새로 개장한 호수공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오픈하지 않아서 매직시티에 방문한 분들도 모르고 지나치신 분들이 많았을 거 같은데요.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연코 타슈켄트에서 가장 멋진 공..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모네와 칸딘스키의 빛의 벙커 예술 전시 관람(feat. 벚꽃 구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모네와 칸딘스키의 빛의 벙커 예술 전시 관람(feat. 벚꽃 구경) 23년 3월 19일 우즈베키스탄은 한창 새로운 날을 기념하는 나브로즈 축제*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이 무려 5일이나 되는데요. 더보기 나브로즈 축제(Navruz Festival) 이슬람 나브로즈 축제는 이슬람에서 매년 3월 21일을 맞아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이란,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의 이슬람 국가에서 기념됩니다. 나브로즈는 페르시아어로 '새로운 날'을 뜻하며, 이 날은 봄의 시작을 기념하는 전통적인 행사입니다. 축제는 3-7일간 진행되며,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모여 특별한 음식과 음료를 준비합니다. 나브로즈에서는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AFC U20 아시안컵 4강전 경기장 직관 후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AFC U20 아시안컵 4강전 경기장 직관 후기 2023년 AFC U20 아시안컵 개최국은 바로 제가 머물고 있는 이곳 우즈베키스탄입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최국인지 몰랐는데 관심이 없다가 최근 한인회에서 한국전 관람 희망자에게 티켓을 대행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고 해서 8강 티켓을 예매한 적이 있었습니다. 8강전은 중국과 경기를 했는데, 티켓을 미리 구매놓았다가 당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갑자기 집밖으로 나가기 싫어 그냥 8강 티켓은 날린 경험이 있습니다. 다행인지 그래도 연장전 접전끝이 한국이 중국을 3대 1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4강전은 꼭 직관하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한인회에서 다시금 경기관람 희망하는 사람에게 티켓예약을 대행해 준다는 공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