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노트북 작업이나 스터디 하기 좋은 카페 (feat. TIM's)
우즈베키스탄에 온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제 어느 정도 우즈베키스탄 생활에 적응한 듯싶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어 학당을 다니면서 러시아어 공부도 시작했고, 우즈베키스탄에서 마무리 지어야 할 박사학위 논문도 틈틈이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집에서 러시아어 공부를 하거나 논문 작성을 위한 문서작업을 했는데요. 뭔가 집에만 있다 보면 조금 늘어지는 기분도 들고, 뭔가 문서작업을 위한 안정되고 편안 장소를 물색하다 괜찮은 장소를 발견하여 공유를 하려고 합니다.
카페 이름은 Tim's coffee & Roastery입니다.
위치는 한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청담 거리라고 부르고 있는 쉐브첸코 거리(Shevchenko Street)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커피 로스터리 전문점이다 보니 커피맛도 괜찮고, 우리나라 스타벅스처럼 뭔가 적당히 안정된 분위기에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서 요즘 자주 찾고 있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조금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로 차분한 느낌도 들고요. 테이블과 의자가 편한 편이어서 오래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음악은 주로 아메리칸 팝을 중심으로 틀어주는데 음악 크기도 적당한 편이라서 작업에 집중하는데 방해할 정도의 사운드는 아니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카페는 음료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피자, 스파게티 등 브런치나 요리류의 음식을 함께 팔고 있으니, 장시간 이곳에서 작업하실 계획이라면 식사를 위해 어디 나갈 필요 없이 이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최애 하는 공간은 이곳 창가 자리인데요. 밖으로 사람들과 차가 지나다니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고 이 공간이 노트북 작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었는지 노트북 전원 콘센트 자리도 마련되어 있고, 바 테이블임에도 불구하고 의자가 크게 불편하지 않아 몇 시간씩 오래 작업을 해도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곳곳에 식물들로 인테리어를 해놨는데요. 이 자리는 식물들이 앞에 많이 놓여 있어서 뭔가 공기도 더 좋을 거 같다는 느낌적은 느낌도 들어서 이 자리를 주로 이용한답니다.
헌데 보통 이 자리가 인기가 많아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은 있네요.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한잔 값이 15,000 숨(약 1,800원)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인데요. 일반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양이 좀 작아서 저는 더블로 시키는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 크기 정도 되더라고요. 아메리카노 더블은 2만 숨이니 가격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참고로 식사류로 파스타나 피자 등은 약 7만 숨(약 8,500원) 정도 되네요.
뭔가 집에서 노트북 작업이나 공부하는데 좀 지루하다 싶으신 분들은 이곳 새로운 환경에서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업무상 타슈켄트에 출장 오셨더라도 회의하시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이곳에서 차분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회의나 담소를 나누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도 타슈켄트 중심부에 있으니, 방문하시기 편리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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