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최고의 힐링 마사지 : 비핏(Befit) ONE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최고의  힐링 마사지 : 비핏(Befit) ONE

 

안녕하세요. 

우즈베키스탄에서 가끔 몸이 피곤하거나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데요.

마사지샾의 청결도나 시설 그리고 테라피스트들의 검증된 실력을 중요하게 여겨서 나름의 프리미엄급 마사지샾을 그동안 많이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지난번 하얏트 호텔 내에 있는 마사지&스파에 대해서 블로그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성격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의외인 곳에 아주 좋은 시설에서 훌륭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서 포스팅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비핏(BEFIT)이라고 아주 고퀄의 헬스장 체인이 있습니다.

타슈켄트에 3~4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단순 헬스장이라기보다 종합 체육관이라고 부르는 편이 더 어울리겠네요. 규모가 꽤 큰 편이고 내부에 수영장까지 다 갖춰져 있습니다. 

원래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층 공간은 현재 스파와 마사지를 위한 공간으로 별도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헌데 그 시설이 상상이상이어서 타슈켄트에서 프리미엄급 마사지를 원하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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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BEFIT이 타슈켄트 내 여러 지점이 있는데요. 부르는 명칭도 시설의 성격이나 규모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BEFIT ONE이었는데요.

위치는 시내 중심부 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변에 대학교와 주택가가 자리 잡고 있어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라바드에서 그래도 차로는 10분 정도 떨어져 있네요.)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조해 주세요.

 

BEFIT ONE 전경과 스파공간

 

 

 

내부 시설

 

내부시설은 그동안 다녀본 스파와 마사지 시설 중에 더 단연 최고였습니다.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었고, 커플스파에 가장 최적화된 공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약 20평 정도 되어 보이는 이 공간 내에는 스파와 마사지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 1. 분리된 마사지 베드와 공간
• 2. 거품 목욕가능한 스파
• 3. 스팀 사우나
• 4. 건식사우나
• 6. 샤워실
• 7. 화장실+샤워실
• 8. 옷장과 화장대

 

옷장과 화장대

 

들어가자마자 옷장이 자리 잡고 있고 이 안에 가운과 마사지를 받을 때 입는 팬티가 놓여 있었습니다.

남성용과 여성용 두 가지가 놓여 있는데, 넉넉한 사이즈였습니다.

 

마사지용 베드와 스파용 휴식베드

 

제가 선택한 스파와 마사지 코스는 마사지를 받기 전에 한 시간 동안 스파를 이용하는 것이었는데요. 

한 시간 동안 버블스파와 건식사우나 습식사우나를 취향에 맞게 돌아가면서 즐기다 보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땀을 빼는 동안 지칠 수가 있는데, 별도의 휴식베드가 마련되어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보통 마사지가 끝난 후에 티를 제공해 주는데 이곳은 시작할 때부터 이미 따뜻한 티가 제공되어 있어서 차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허브티와 함께 간식으로 말린 살구와 땅콩이 제공됩니다.

 

제공되는 허브티와 간식

 

건식사우나와 습식사우나 온도도 매우 좋았고요. 바로 옆에 별도의 샤워실이 있어서 사우나를 마치고 나온 다음 바로 땀을 씻고 다른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네요.

 

욕조

 

버블스파를 위한 배쓰는 2인이 들어갈 수는 있으나 아주 넉넉한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버블액도 충분하였고 본인이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버블이 나오는 소리가 시끄럽다면 전원을 끄고 조용히 스파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보니 조명색도 조절이 가능한 거 같더라고요.

 

건식 사우나와 샤워실

 

간혹 어떤 곳은 사우나실 온도가 낮은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예약시간 전에 미리 온도를 다 세팅해 놓은 탓인지 들어가자마자 후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건식사우나 내에는 양동이와 맥반석 돌 같은 것이 놓여있는데.

뜨겁게 달궈진 맥반석 돌에 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건식사우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고 하니 이용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로 중앙아시아 사우나에는 이런 게 있는데, 한국에서는 없었던 시스템이라 처음엔 생소하긴 했습니다.

 

건식사우나 내부

 

이렇게 스파를 즐기고 나서 마사지를 받으면 되는데 마사지 침대는 또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한 공간 내에서 스파와 마사지를 함께 즐길 수가 있습니다.

마사지 공간

 

 

 마사지 코스 및 가격

 

저희가 이용한 코스는 커플스파였는데요.

아래 커플스파 요금표에서 첫 번째에 해당하는 코스였습니다.

 

총 3시간 코스에 가격은 총 280만 숨(약 30만 원)이었는데요.

 

포함된 내용을 보면

ㅇ 위에 소개한 독립된 공간에서 스파이용(1시간),

ㅇ 마사지(1시간 반)

ㅇ 얼굴 마사지(30분) 이렇게 해서 총 3시간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래 보면 4시간 코스(350만 숨)도 있는데,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이용해보고 싶네요.

 

 

커플 스파 가격

 

커플코스뿐만 아니라 1인 기본 코스도 있는데요. 대략 90분 코스에 75만 숨~90만 숨정도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급 마사지라 아무래도 일반 마사지샵과 비교하면 가격이 그래도 조금 있는 편인 거 같습니다.

 

일반 스파 및 마사지 가격

 

이용 종합 후기 

타슈켄트 내 마사지 시설로는 단연 최고인 거 같습니다. 가장 좋다는 하얏트 호텔에서도 스파와 마사지를 이용해 봤지만 시설은 이곳이 한수 위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얏트 호텔과 비교해 본다면 하얏트 호텔에서는 커플이 함께 받을 수 있는 공간은 없었고 개인공간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특히 하얏트 호텔의 조명이 굉장히 밝은 반면, 이곳은 마사지를 하는 동안 조명 조도를 낮춰서 조금 더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마사지사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초빙해서 마사지사가 동남아 발리 현지인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력과 실력이 출중한 마사지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얏트 호텔은 우즈벡 현지인이었는데 체격이 좀 다르다 보니 하얏트 호텔이 조금 더 파워풀한 특징이 있는 반면, 이곳은 조금 섬세한 마사지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시설과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웠다면, 조금 아쉬운 점은 화장대에 스킨과 로션이 없었던 부분과, 여성분들의 경우 화장 클렌징 오일이 없어 이런 부분들은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부분은 조금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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