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카이막이 맛있는 디반(Divan) 터키 레스토랑 방문 후기(feat. 합리적 가격으로 고급진 브런치 즐기기 )
ㅇ 상호명 : Divan by demir
ㅇ 위치 : 에코파크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약 15분 위치
ㅇ 방문 날짜 : 2022년 9월
ㅇ 추천 메뉴 : 브런치 세트(?)
ㅇ 예산/인당 : 10~15만 숨(약 1.6만 원)
ㅇ 만족도: ★★★★★(5점)
ㅇ 한줄평: 고급진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금액으로 브런치 즐기기 강추! 단, 종업원 영어 불가능해서 주문이 어려움
오늘은 타슈켄트에서 두번째 방문한 디반 바이 디미르(Divan by Demir) 레스토랑에 대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현지인 초대로 한번 방문했다가 너무 좋은 기억이 있어서 아내와 둘이 다시 찾았습니다.
타슈켄트에는 한국식당이 여럿있는데 외국음식점들에 비해서 실내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가격 대비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이라 저희는 비슷한 가격대의 주로 현지 또는 외국 레스토랑을 찾는 편이에요.
우즈베키스탄에는 고급진 터키레스토랑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 하나가 디미르입니다.
터키 경제가 그리 좋지 않은지 요즘들어 부쩍 터키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위치는 에코파크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보시다시피 외관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내부 또한 이국적이면서도 화려하고 고급지게 인테리어를 해놓았습니다.
테이블간 간격도 있어서 식사하는데 주변 손님들로 인한 간섭도 덜해서 좋고요. 아래 사진으로 보이는 건 전체 공간의 일부인데 실제로는 이 공간의 3배 정도는 더 큰 거 같아요.
저희는 조금은 구석지지만 조금은 더 프라이빗한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사실 이곳은 단체나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레스토랑으로 이른 점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랑은 다르게 피데(터키 전통 피자)나 스테이크 등 조금은 무거운 메뉴들을 주문해서 시켜먹더라고요.
사실 브런치 메뉴라는게 따로 없고 저희가 봤을 때는 브런치라고 할만한 아래와 같은 세트메뉴를 시켜먹었어요.
메뉴의 오른쪽 하단을 보시면 16만숨 가격이 쓰여있는데 이게 2인 기본 세트메뉴 가격입니다. 여기서 오믈렛이나 메네멘(토마토와 계란을 이용해 만든 터키 가정식) 등을 추가해서 먹을 수가 있어요.
제 생각에 2인이면 기본 메뉴에서 오믈렛 정도(5만숨)만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기본메뉴에서 제공되는 빵은 추가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는 추가해서 먹진 않았지만 드시고 부족하다 싶으시면 추가해서 드시면 좋을 거예요. 사실 치즈가 여러 종류가 나오는데 치즈를 다 먹으려면 빵은 한 3번 리필해도 되겠더라고요.
아래는 실제 서빙된 음식 사진인데요. 메뉴구성에 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한 카이막*이 함께 제공되는데 이거빵 드실 때 꿀과 함께 발라드시면 너무 맛있습니다. 메뉴구성에 당연히 꿀도 있으니 한번 같이 드셔 보세요. 이곳이 카이막 맛집이기도 합니다.
*카이막: 우유의 지방을 굳혀 크림처럼 만든 터키식 디저트
홍차는 기본으로 세팅(인당 3천 숨)되어 나오는데, 한잔을 다 마시니 종업원이 와서 새로운 홍차를 가져다주더라고요. 아마도 계속해서 리필이 되는 시스템인거 같았습니다.
테이블은 다양한 형태가 있어서 소규모 혹은 10명 이상의 단체가 가도 충분히 수용 가능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날이 좋은 야외 쪽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분위기 있을 것 같아요.
이 레스토랑의 단점이 영어를 할줄아는 종업원이 없어서 주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아래 영수증을 첨부하니 혹시 저희와 비슷한 음식을 생각하신다면 이 영수증을 참고하셔서 주문하셔도 좋을 거예요.
참고로 저희가 먹은 메뉴 이외에 정말 다양한 터키 음식 혹은 스테이크 등의 음식이 제공되고 있으니 꼭 브런치가 아니더라도 저녁에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도 이곳에 방문하시면 분명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 Written by Bik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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