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즈베키스탄 해외살이/맛집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샤슬릭 맛집 Shashleek(샤슬릭) 방문 후기

비카스 2022. 9. 7. 17:34
반응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샤슬릭 맛집 Shashleek(샤슬릭) 방문 후기

ㅇ 상호명 : Shashleek

ㅇ 위치 : 타슈켄트 에코파크(Ecopark) 정문 인근
ㅇ 방문 날짜 : 2022년 8월
ㅇ 추천 메뉴 : 샤슬릭 세트 
ㅇ 예산/인당 : 15만 숨(약 2만 원)
ㅇ 만족도: ★★★★☆(4점)
ㅇ 한줄평: 플레이팅도 깔끔하고 분위기 고급짐. 고기 냄새가 없어 외국인 입맛에 잘 맞음

 

샤슬릭 레스토랑 소개(Shashleek)

주말 타슈켄트에서 산책하기 좋다는 에코파크(Ecopark)로 나들이 겸 점심으로 샤슬릭을 먹으러 갔어요.

아내가 이 부근을 지나가가 분위기가 좋아 보여 이전부터 눈여겨본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에코파크 정문

위치는 에코파크 정문을 바라보고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요. 에코파크에 산책이나 운동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레스토랑 위치는 정말 기가 막힌 거 같아요.

 

우즈베키스탄의 여름은 건기라 비가 몇 달 동안 내리지 않는데. 공원이나 가로변에 나무가 자라는 거 보면 너무 신기합니다. 물론 관수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물을 공급해주긴 하지만, 그래도 푸르르게 자라는 거 보면 신기하긴 해요.

 

이 레스토랑은 공원에 둘러싸여 있어서 들어가는 입구부터 청량감을 느낄 실 수 있답니다.

하나 깜짝 놀란 건 종업원이 위생모를 쓰고 있다는 거였어요. 개발도상국가에서 이런 정도의 청결함을 유지하는 게 쉽지는 않을 텐데 사장 마인드가 좀 남다르다 생각했어요.

실내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보통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러 많이 오시는 거 같았어요.

그래도 여기 가족이 보통은 6명 이상이니까 테이블에 착석할 수 있는 규모는 10인 이상도 가능할 거 같아요.

 

 

사실 이날 우리는 예약 없이 그냥 방문한 거였는데 보통은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하는 거 같았어요.

다행히 2인 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4인 이상 테이블의 경우 거의 예약 테이블이더라고요.

우선 테이블 잡은 다음 바로 손 씻으러 화장실 다녀오고. 본격적으로 주문을 시작했어요.


음식 맛 및 가격

이곳 직원들은 대부분 영어를 할 줄 모르는데 다행히 직원 한 명이 영어를 할 줄 알아서 주문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어요.

사실 처음에 주문하려던 것은 샤슬릭 모둠세트(약 50만 숨짜리)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직원이 이건 3~4인분용이라고 말리더라고요. 

 

 

해서 단품으로 양과, 소를 적절히 섞어서 주문했습니다.

플레이팅은 레스토랑 로고가 새겨진 전용 나무 플레이트에 올려져서 나왔는데요. 꾀나 고급져 보였고요. 

고기 맛은 누린내라고 해야 하나 잡내가 없이 본연의 양고기 향을 느끼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정말 입맛에 딱 맞는 맛이었어요.

 

하나 고기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좀 놀랐습니다.

조금 더 추가해서 먹긴 했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둘이서 그냥 모둠세트를 시켜 먹어도 될뻔했어요.

조금 양을 채우지 못해서 솜사(Somsa)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솜 사는 삼각형으로 생긴 튀김만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점심을 뚝딱하고 밖으로 나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요.

고기를 굽는 모습을 이렇게 방문객들에게 오픈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양과 소만 먹었는데 닭고기나 야채가 꽂혀있는 샤슬릭도 꾀나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다음번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주변 분위기 및 종합 의견

에코파크 안에서 보는 샤슬릭 레스토랑은 조명도 근사할뿐더러 초록 초록한 숲 속에 있는 느낌이어서 제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점심을 고기로 든든하게 배 채웠으니, 에코파크 공원을 산책하며 소화 좀 한번 시켜볼까요. 먹고 산책하면서 바로 소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 이 레스토랑의 큰 장점인 거 같습니다. 저녁에 방문해도 좋을 거 같아요.

이 날따라 에코파크 햇살이 너무 멋지네요.

이 레스토랑은 한번 방문으로는 부족할 거 같고, 한국에서 손님이 온다거나 이 근방 올 때면 언제든 또 방문할 생각입니다. 가격은 로컬 샤슬릭 집보다는 물론 비싸겠지만 그래도 중심부에 있는 고급 식당보다는 가격대가 저렴해서 개인적으로는 꾀나 합리적인 금액이라 생각합니다.

 

-Written by Bikash-

 

[함께보면 좋은 글]

 

2023.08.25 - [3. 우즈베키스탄 해외살이/맛집]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Best 5 (맛집 총 정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 Best 5 (맛집 총 정리)

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1년넘게 주재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다양한 음식점들이 오픈하고 있습니다. 경제발전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고, 외국 프랜차이즈들도 하나둘

bikash.co.kr

 

2023.11.08 - [3. 우즈베키스탄 해외살이/여행]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근 최고의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Top 5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근 최고의 당일치기 여행지 추천 Top 5

우즈베키스탄에서 주재원으로 지내면서 휴일이나 주말에 최대한 여러 곳을 다녀보려고 노력했는데요. 여기에서 머물면서 조금 아쉬운 점은 타슈켄트에서 생각보다 다닐만한 곳이 많지 않다는

bikash.co.kr

 

2022.12.30 - [3. 우즈베키스탄 해외살이/생활정보] - (우즈베키스탄)우즈베키스탄 전통빵인 라뾰쉬까와 찰떡궁합인 카이막(Feat. ESSI)

 

(우즈베키스탄)우즈베키스탄 전통빵인 라뾰쉬까와 찰떡궁합인 카이막(Feat. ESSI)

(우즈베키스탄)우즈베키스탄 전통빵인 라뾰쉬까와 찰떡궁합인 카이막(Feat. ESSI)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라뾰쉬까(or 논)라고 불리는 화덕에 구운 빵이 있습니다. 빵을 주식으로 먹는 나라라 보통의

bikash.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