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가 있습니다. 이 3곳의 관광지는 역사유적지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미 역사유적지를 모두 관광하셔서 새로운 여행지를 찾으시거나 우즈베키스탄에서 휴양지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1박 2일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맘 편히 다녀올 수 있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휴양지 자민 국립공원(Zaamin National Park)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자민 국립공원(Zaminsky National Park) 소개
위치
위치는 지작(Jizzakh) 지역에 있으며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타슈켄트에서 약 30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원래는 타지키스탄과 접경지역이라 군사시설로 활용되다가 최근 관광단지로 개발중에 있는 곳으로 한창 떠오르고 있는 지역입니다. 최근 건설된 투명유리 다리로도 유명하고 라마다(RAMADA) 호텔체인에서 많은 자본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이 활발하고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볼 수 없었던 리조트 단지가 조성중에 있어 시설이 굉장히 현대적입니다.
방문 방법
아직은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어서 자차로 방문하시거나 투어상품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자차로 방문하실 경우 중간중간 관광지를 놓치실 수가 있으시니 개인적으로는 투어상품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자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어상품을 이용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투어상품의 단점이라면 1박 2일 투어상품밖에 없다는 것인데, 여행사와 잘 얘기해 본다면 2박 3일 일정도 분명 가능할 거라 생각됩니다.
1박 2일 일정
- (1일 차) 오전 6시 반 집합 및 출발
- (1일 차) 한시간 반정도 달려 중간 휴게소
- (1일 차) 오전 9시 화덕 빵, 차와 함께 탄두리 고기 제공
- (1일 차)오전 11시~12시 점심 제공 및 슈퍼마켓, 주류마켓 정차
- (1일 차) Zaminsky 저수지 전망대 정차 / 구흐트 및 현지 기념품 판매
- (1일 차) Sherbulok 약수터 정차(10분~20분)
- (1일 차) 초르탕가 협곡 유리다리 관광(30~40분) 이용료 내더라도 흔들다리 건너는 것 추천
- (1일 차) 오후 3시경 호텔 체크인
- (1일 차) 오후 3시~오후 7시 자유시간 (이때 리조트 단지 내에 있는 수영장 및 사우나 방문 추천)
- (1일 차) 오후 7시 저녁 부페 및 댄스 디스코 타임
- (2일 차) 오전 7시 조식
- (2일 차) 오전 9시~11시 주변 하이킹
- (2일 차) 12시 호텔 점심 및 체크 아웃
- (2일 차) 타슈켄트 돌아가는 길 카잔식 전통 빵 기념품점 방
투어상품 비용 및 연락처
- 비용: 1박 2일 약 120불/인당 (교통비, 라마다 Wyndham호텔 숙박비, 3끼 식사 포함)
- 추가비용: 흔들다리 입장권(인당 3불), 리조트 단지 내 Wellness Spa(수영장 및 사우나) 이용권(인당 약 30불)
- 연락처: 한국인 중개여행사(Duppi 여행사) +9989000894090
주요 관광지 및 즐길거리 팁(Tip)
1박 2일 투어 내용 안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는데, 날이 좋으면 Zaminsky 저수지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구르트라는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알사탕을 파는데, 한번 경험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 체크인 하기 전 포르탕가 협곡 유리다리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곳은 추가입장료를 냅니다. 풍광이 매우 좋으니 유리다리를 건너시길 추천드리며 맞은편에는 카페가 있으니 카페에서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호텔 체크인 후에는 저녁전까지 약 3~4시간의 시간이 있는데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리조트 단지 내 별동에 있는 수영장과 사우나를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호텔에서 바우처를 사서 방문하시면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꼭 바우처를 호텔에서 미리 구매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투어상품은 가격별 종류가 다양한데 호텔 등급의 차이가 있으니 가급적 가장 비싼 투어를 이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참고로, 한국인 여행사를 통해 투어를 예약할 수도 있는데 한국인 여행사는 중간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면 현지 여행사에 직접 연락하시면 조금 더 금액을 절약하실 수가 있습니다.
숙소는 Wyndham을 선택하셔야 최근에 지어진 라마다 호텔체인에 투숙하실 수가 있으니 이 부분 잘 참고하실 바랍니다.
종합 의견
그동안 타슈켄트에서 갈만한 곳은 차르박 호수 부근이 대표적인 휴양지로 알려졌는데 아미르소이(Amir Soy) 스키장이 있긴 하지만 부족한 관광 인프라로 아직은 가격이 매우 비싸 가성비는 조금 떨어지는 여행지인 거 같습니다. 아미르소이는 방갈로 형태의 숙소로 최소한 4인 이상의 가족단위로 방문을 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자민 국립공원 내 호텔체인의 경우 싱글이나 커플이더라도 최신식 4성 or 5성급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주 가성비 좋고, 최신의 실내수영장(우즈베키스탄에서 최고의 시설)과 사우나 등 호캉스를 즐길 수 있어서 자민(Zaamin)을 적극 추천합니다.
자민은 관광보다는 휴양목적으로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고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는 추천드리지 않고 1박 2일이나 2박 3일 일정으로 호텔에서 머무르시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주변을 산책하시거나 수영장 및 사우나에서 하루종일 머물면서 휴양을 즐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곳이 과거 구소련시절부터 휴양지로 각광받는 지역이어서 공기와 물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방문하실 때 자차가 있으시면 자차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으나, 가성비 있게 이용하시려면 여행사 투어상품을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호텔 투숙비용과 함께 3끼 식사가 제공되는데 호텔 시설 및 음식을 퀄리티를 생각해 본다면 가성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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