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슈켄트에도 세련되고 현대적인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에코파크(Eco Park) 부근에 새롭게 오픈한 분위기 좋은 브런치 맛집 브레들리(BREADLY)라는 카페에 방문하였습니다. 브런치 장소로 추천하는 곳이니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는 타슈켄트에서 보기 힘든 커피 체인점인 COSTA도 생겼으니 자본주의의 커피맛이 그립다면 COSTA도 추천합니다. 이제 스타벅스 차례인데, 언젠가는 스타벅스도 타슈켄트에 입점하겠죠?
카페 소개
한국에는 마포에 브레들리라는 꾀나 유명한 베이커리 맛집이 있습니다. 한국과 동일한 체인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글로벌 체인점 같은 느낌의 타슈켄트에서는 쉽사리 찾아보기 힘든 꾀나 세련되고 현대적인 카페입니다. 음식맛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ㅇ위치: 에코파크 인근
ㅇ 영업시간 : 오전 8시~오후 10시 (월~일 근무)
영업시간이 오전 8시부터이니 타슈켄트에 거주하는 학부모라면 아이들 학교 등원시키고 바로 이곳으로 와서 아침 겸 점심을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직장인들이 이곳을 지나다니며 커피를 한잔 사들고 출근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위치는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지만, 주문하는 곳은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도 편리합니다.
카페 입구를 찾을 때 조금 헤맬 수도 있는데, 웬디즈(Wendy's) 들어가는 바로 왼편에 입구가 있어서 찾는데 조금 헷갈릴 수도 있으니 웬디즈 입구 쪽으로 가셔서 카페에 입장하시기 바랍니다.
내부 분위기
우즈베키스탄 카페 중에서 내부 인테리어는 제가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PAUL 카페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굉장히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공간도 2인좌석부터 6인 이상의 단체 좌석까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장점 중 하나는 야외테이블도 있었는데요. 최근 PAUL카페의 경우 야외테이블을 없앴는데, 날씨 좋은 날 분위기 여유 있게 야외에서 커피 한잔 하러 오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평일 오전 11시경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브런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마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뉴 및 가격
상호명 처럼 이곳에서 인기 메뉴들은 크루아상 등 빵종류가 유명합니다. 카페가 지향하는 방향이 브런치나 샐러드 등 건강한 아침식단을 지향하는 것 같았는데요. 브런치(Breakfast) 메뉴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팅도 나름 세련되게 하고 음식맛도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브런치 메뉴 가격은 10만 숨에서 17만 숨(1~2만 원) 사이로 우즈베키스탄 물가치고는 굉장히 비싼 편에 속하지만, 분위기 및 맛 등 프리미엄급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그렇게 비싸게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브런치 메뉴에 차나 커피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인데요. 차나 커피가지 추가한다고 하면 3~4천 원 정도 예산이 추가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인당 대략 한화로 1.5만 원에서 2만 5천 원 정도 예산(15만 숨~20만 숨)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빵은 아몬드 크로아상인데요. 확실히 우즈베키스탄은 빵은 한국보다 잘 굽는 것 같습니다. 메뉴에는 아침(Breakfast) 메뉴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 브런치로 먹기 괜찮은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텔 조식과 같은 English Breakfast나 French Breakfast가 일반적일 거 같고, 아보카도를 좋아하신다면 Faberge Breakfast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첨부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일본식 카레 돈가스도 맛있었습니다.
더 많은 메뉴는 아래 링크를 걸어놨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종합의견
타슈켄트에 새련되고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들이 생겨난다는 것에 고무적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카페라고 하면 보통 커피나 간단한 디저트 정도만 파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 카페는 일종의 요리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날 방문한 브레들리의 경우 어찌 보면 브런치에 조금 특화된 카페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이것을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듯했습니다. 내부 분위기도 깔끔하고 세련되었고, 음식맛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제가 이날 먹은 음식은 카레 돈까츠였는데, 타슈켄트에 여럿 일본음식점이 있었지만 단연코 이곳에서 먹은 돈카츠가 저는 가장 맛있었습니다. 카레 소스가 딱 제 입맛에 맛더라고요. 다른 브런치 메뉴들도 있는데, 혹시 돈가스가 당긴다면 이곳에서 드셔도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 가격이 일반 레스토랑보다는 조금 비싼 편인데, 카레 돈가스와 홍차를 마셔서 약 16만 숨(1.8만 원)이 계산되었습니다. 택스가 10% 붙어서 예상보다 조금 더 많이 나왔습니다. 어떤 곳은 텍스가 붙지 않는 곳도 있는데 텍스를 내야 하는 레스토랑의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브런치 맛집으로 추천드리니, 시간되실 때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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