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즈베키스탄에도 커피 열풍이 불고 있는지 여러 카페가 새로 생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에는 한국인 사장님이 도산(DOSAN)이라는 한국식의 새로운 카페를 오픈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인스타 감성이 마구 샘솟는 분위기 맛집 카페 도산(DOSAN)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및 기본정보
제가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 중에 하나는 근처에 큰 공원이 있어서인데요. 공원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해 드리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은 특히나 오전 일찍부터 문을 열어서 출근길에 들려서 커피를 하나 사가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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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Park V Tashkente 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내 중심부이기도 하고 관광지에도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성은 좋은 편입니다. 혹시 롯데호텔에 투숙하신다면 공원산책하고 카페에 들르시기 딱 좋을 만한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
ㅇ 평일(월~금) : 오전 7시 ~ 밤 11시
ㅇ 주말(토, 일) : 오전 8시 ~ 밤 11시
내부 분위기 및 서비스
한국분이 사장님이셔서 그런지 카페 분위기는 한국의 한창 인기 있는 분위기의 카페와 매우 흡사합니다. 노트북 작업이나 스터디하기에 좋게 테이블도 널찍하고 테이블마다 콘센트도 설치되어 있어서 노트북 작업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특히 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이 사진찍기 위해 애용하는 테이블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우즈베키스탄 보통의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친절함을 이곳에서 느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피는 주문대에서 주문을 하면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가격 및 맛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한잔에 26,000숨(약 3천 원)으로 본카페나 다른 카페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저는 이날 아메리카노 한잔과 크러플 클래식을 시켜 먹었는데 58,000 숨(약 6500원)으로 한국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긴 하나 우즈베키탄 현지물가 생각하면 약간 비싼 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에 한국 프리미엄이 붙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커피 원두는 주문할때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산미가 없는 원두를 선택해서 먹었는데, 역시 한국 카페라 그런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종합 의견
분위기는 한국의 여느 카페와 유사해서 큰 이질감이 없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카페는 보통 커피 및 음료 외에 식사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곳은 한국 카페답게 커피와 디저트만 심플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디저트는 크러플이 다일 정도로 다양하지는 않았습니다. 크러플 맛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크루아상을 와플기계로 눌러서 만든 디저트로 워낙 우즈베키스탄 빵이 보통이상은 하다 보니 아메리카노와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커피도 산미가 있는 원두와 산미가 없는 원두를 선택 가능하도록 했는데요. 이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산미가 없는 커피를 선호해서 이런 디테일이 역시 커피 문화 선진국 한국 카페구나 생각했습니다.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 커피 양이 한국과 비교했을 때 적은 편이었고, 디저트류에 케잌이 빠져있는 점이 조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 원두 맛을 고를 수 있는 것과 같이 사이즈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그래도 음악이며 분위기상 노트북 작업이나 스터디를 하는데 안성맞춤인 거 같아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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