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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쉐브첸코 거리에 새로 생긴 햄버거 맛집(Wendy's) :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햄버거

비카스 2023. 6. 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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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쉐브첸코 거리에 새로 생긴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Wendy's) :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햄버거

 

안녕하세요.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청담동(?)이라 불리는 쉐브첸코 거리에 새로운 햄버거 가게가 오픈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수제햄버거로 쉑쉑버거가 유명하고 웬디즈(Wendy's) 햄버거는 그렇게 인지도가 높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미국에서 가성비 좋은 햄버거로 유명한 게 웬디즈 햄버거입니다. 1969년에 처음 미국에 오픈했으니까 꾀나 긴 햄버거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빨간 머리 앤이 연상되는 로고로 유명한데요. 로고에 그림은 빨간 머리 앤은 아니고 창립자의 딸인 웬디라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Black Star Burger와 같은 러시아 햄버거 브랜드가 입점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우즈베키스탄 자체 음식의 종류가 많지 않다 보니 햄버거가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이기도 하고, 현지 물가수준에서 가격이 저렴한 건 아니라 꾀나 고급 음식으로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레스토랑 위치

 

길을 지나가다 한번 보기는 했었는데 에코파크(Ecopark) 근처에 웬디즈가 하나가 있었는데요. 칠란자르(Chilanzar)랑 사마르칸트 다르보자(Samarkant Darvoza) 그리고  이번에 쉐브첸코 거리 중심부에 생긴 것까지 해서 타슈켄트에 총 4개의 웬디즈 매장이 오픈하게 되었네요.

 

제가 소개할 곳은 가장 최근에 오픈하기도 했고, 한인들이 모여사는 미라마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쉐브첸코 거리에 있는 웬디즈를 소개할까 합니다.

 

 

쉐브첸코 거리에서 딱 중심부에 있기도 하고 길 다니다 특이한 로고가 눈에 띄어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근처에는 Social이라는 유명한 카페가 있기도 하고요. 바로 그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웬디즈 입구

 

 

주문 방법 및 내부 모습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맞은편에 보이는 주문대가 있는데요. 그동안 타슈켄트에 있는 여러 햄버거 가게를 갔었을 때 영어로 주문이 좀 어려웠는데, 미국 브랜드라 그런지 매장 종업원이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었고, 메뉴도 영어가 병기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편했습니다.

 

 

가격대는 타슈켄트내에 있는 유명한 햄버거 가게인 블랙스타버거(Black Star Burger)와 고쉬(Goshit) 버거에 비해 오히려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특히 고쉬버거에 비해서는 가격이 거의 절반인 거 같네요.

 

물론 고쉬가 좀더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외국인인 저에게도 좀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확실히 웬디즈가 가격적으로 가성비가 좀 더 있는거 같습니다.

 

 

매장 내 자리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요, 구석에 단체석도 있었고, 햄버거 먹으면서 노트북 작업하기 괜찮을 만큼 나름 여유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딱 미국 스타일인 좀 투박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실용적인 그런 장소였습니다. 

 

중요한 미팅이나 그럴때 방문하기보다 친구들과 수다 떨면서 편안하게 점심이나 저녁으로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기에 적합한 느낌의 장소였습니다.

 

 

 

가격 및 햄버거 맛

 

저희가 고른 햄버거는 웬디즈 더블버거(Wendy's Double Burger)와 BBQ 치즈 멜트 더블버거(cheese melt double Burger)를 시켰는데요. 각각 47,900 숨과 49,900 숨(5,500~6,000원)이었스니다.

 

우리나라로는 세트라고 하죠? 음료와 프렌치프라이까지 나오는 콤보로 시키니 총합이 141,600 숨(약 2만 원)이 나왔네요.

인당 만원 정도가 나온 것인데, 확실히 우즈베키스탄 물가치고는 싼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다른 햄버거 레스토랑은 더 비싼 탓에 오히려 이게 가성비 있게 느껴집니다. 현지인들 시켜 먹는 거 보니 단품으로 시키거나 싱글버거로 좀 저렴한 것들로 먹더라고요.

 

 

맛은 우리가 그동안 맥도널드나 버거킹에서 먹던 미국식 햄버거에서 더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BBQ 치즈멜트 더블버거는 치즈향의 풍미가 어마어마하고 훈제향도 강해서 정말 적극 추천하는 햄버거 중 하나입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다른 햄버거 집에서 햄버거를 잘못시키면 고기에서 우리에게 익숙지 않은 특유의 향이 나서 드시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여기는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패티 자체가 우리에게 익숙한 그런 소고기 맛이었습니다.

 

 

결론

 

타슈켄트에 머무르다 보면 현지음식이 입맛에 안 맞거나 또는 한식만 먹기에는 좀 한식이 식상하다 하실 때 한번씩 찾아오시면 좋을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타슈켄트 시내에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여러 개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블랙스타버거(Black Star burger), 고쉬(Gosht)가 있는데요. 완전히 현지화된 햄버거 집보다 이곳은 아무래도 미국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영어로 주문하는데 메뉴판도 영어로 써져 있고 주문이 수월했습니다. 

 

직원도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서 편한 면도 있었고요. 맛도 우리에게 아주 잘 맞고 가격도 다른 햄버거 가게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가성비 있는 햄버거 가게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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