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중앙아시아 최대 쇼핑몰 타슈켄트 시티몰 신규개장 : 디저트 레스토랑 추천 (Hadizade)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최대 쇼핑몰 타슈켄트 시티몰 신규개장 : 디저트 레스토랑 추천 (Hadizade)

 

우즈베키스탄에서 드디어 쇼핑몰 다운 쇼핑몰이 오픈했습니다. 작년부터 엄청 오래 기다렸는데 이제 막 오픈을 했네요. 사실 오픈한 지는 2달 정도 되었는데, 처음 오픈했을 당시보다 최근 방문을 해보니 매장이 거의 채워져 있어 방문하시기에 이제 적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위치 및 주차

위치는 타슈켄트 시티공원 한켠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쪽은 힐튼호텔이 그리고 다른 한쪽 면은 타슈켄트 시티몰이 있네요. 타슈켄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네스트원과 가깝습니다. 주차는 타슈켄트 시티공원(가격: 2만 숨) 내에 하시거나 쇼핑몰 건물내 지하주차장(가격: 3만 숨)에 주차하시는 방법이 있는데요. 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가격이 저렴한 편이긴 하나 쇼핑할 짐이 많거나 뜨거운 여름에 이용할 경우에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사실 쇼핑몰 내 3만 숨의 주차요금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물가를 생각한다면 사악한 편이기는 합니다.

 

쇼핑몰 내 주요 시설

쇼핑몰내에는 다양한 의류매장과 레스토랑 그리고 우주를 모티브로 한 놀이시설 그리고 영화관이 입점해 있습니다. 의류매장의 경우 라코스떼, 마시모두띠 그리고 폴로 등 해외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 있는데 가격은 그렇게 저렴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레스토랑(추천: Hamdizade)

우즈베키스탄에서 보지 못한 레스토랑도 입점해 있었는데요. 이날 저는 Hamdizade라는 디저트 레스토랑을 이용해 봤습니다. 터키 레스토랑인데 찾아보니 터키에서 1925년 오픈한 레스토랑으로 나름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인 거 같았습니다. 특히 터키 디저트류로 유명한데 터키식 아이스크림인 돈두루마부터 바클라바 등 다양한 디저트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대략 10만 숨정도면 고급스러운 맛의 디저트를 맛보실 수 있는데 예전 터키에서 먹던 디저트보다 훨씬 고급진 맛이었습니라. 해당 레스토랑은 1층 타슈켄트 공원 쪽 방면 코너에 위치해 있으니, 쇼핑하시다가 당이 떨어지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 외 레스토랑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음식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판매하는 BOBOY 레스토랑이나 익히 잘 알려진 프랑스 레스토랑인 PAUL이 입점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일식 레스토랑집도 있고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점은 가족 레스토랑의 컨셉을 잡고 있어서인지 레스토랑 내에 어린이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 그 안에서 직원이 어린아이들과 놀아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가족 식사자리에 좀 더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주로 2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즐길 거리

각 층별로 고급 차량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데,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에게서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주로 즐길거리는 맨 위층인 4층에 위치해 있는데, 우주 콘셉트의 실내 놀이공원으로 우리나라 스타필드에 가면 있는 그런 놀이시설과 비슷한 콘셉트인 듯싶었습니다. 가격은 어린이의 경우 20만 숨으로 적은 금액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런 고퀄의 실내놀이시설이 없다 보니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로 북적거렸습니다. 그 옆에는 극장도 있는데 대부분 현지어 더빙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지만, 가끔 영어 더빙의 영화도 있으니 시간 되실 때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보러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주 컨셉의 실내 놀이공원

 

종합 의견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제 제대로된 쇼핑몰이 오픈한 거 같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이 쇼핑몰의 경우 현 대통령의 사위가 실제 주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그 규모도 기존에 있던 쇼핑몰과는 비교되게 압도적으로 컸고, 좋은 위치 또한 한 몫하는 거 같았습니다. 단점이 쇼핑몰 지붕이 유리천장이어서 6~7월 더운 날 쇼핑몰 안이 시원할까 우려되기도 한데, 그때 되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거라 믿습니다. 사실 제가 방문한 때가 그렇게 덥지 않은 4월이었음에도 에어컨이 약해서인지 돌아다니는 내내 조금 덥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쇼핑몰에서 돌아다니시다가 디저트가 땡기신다면 PAUL에서 커피를 드신다던지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드시는 방법도 있으시겠지만,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HAMDIZADE라는 터키 디저트가게가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하셔서 돈두루마라는 터키 아이스크림 및 고급진 디저트를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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