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제가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하루 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더운 여름이었는데요. 산책은 꼭 해가 떨어진 이후에나 가능할 정도로 날이 무척이나 더웠습니다.사실 8월 제가 도착했을 때만 해도 더위가 한풀 꺾인 시점이라고 하니, 6월이나 7월과 같이 한여름에는 그 더위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아내 말로는 정말 밖에 나갈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 더웠다고 하는데요. 지금 더위가 완전히 물러가고 가을이 온 타슈켄트는 한국의 가을과 크게 다를 바 없이 날이 무척이나 선선하고 좋습니다. [ 목차 ] 우즈베키스탄 11월 날씨 11월은 오히려 약간 쌀쌀한 느낌을 받는데요. 한국에서처럼 알록달록한 단풍은 없지만 그래도 한여름 더위를 막아주던 고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