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서 살면서 놀라웠던 부분 중에 하나가 대형마트가 많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대형마트가 동네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편의점은 또 생각보다 별로 없었습니다. 동네 구멍가게 형식의 가게가 조금씩 있긴 했지만, 파는 거 별거 없는 정말 동네 구멍가게일 뿐이고요. 동네 주요 길목 곳곳에 까르진까(Karzinca)와 마크로(Macro) 같은 대형마트가 자리 잡고 있어서 아마 편의점이 진출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이런 대형마트가 일종의 편의점 같은 역할도 한다고 볼 수 있겠죠? 헌데 차가 없으면 이런 대형마트 이용하기도 불편할텐데. 아마 얀덱스 택시가 활성화되어 있으니, 가까운 거리면 1000원 내외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니 뭐 그런 식으로 이용하지 않나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