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즈베키스탄 해외살이 98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최초의 창고형 마트 매그넘(MAGNUM)(feat. PERONI 꿀)

우즈베키스탄에서 살면서 놀라웠던 부분 중에 하나가 대형마트가 많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대형마트가 동네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편의점은 또 생각보다 별로 없었습니다. 동네 구멍가게 형식의 가게가 조금씩 있긴 했지만, 파는 거 별거 없는 정말 동네 구멍가게일 뿐이고요. 동네 주요 길목 곳곳에 까르진까(Karzinca)와 마크로(Macro) 같은 대형마트가 자리 잡고 있어서 아마 편의점이 진출하기엔 좀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이런 대형마트가 일종의 편의점 같은 역할도 한다고 볼 수 있겠죠? 헌데 차가 없으면 이런 대형마트 이용하기도 불편할텐데. 아마 얀덱스 택시가 활성화되어 있으니, 가까운 거리면 1000원 내외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니 뭐 그런 식으로 이용하지 않나 싶..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새롭게 개장한 멋진 호수공원 (feat. 매직시티 아쿠아리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새롭게 개장한 멋진 호수공원 (feat. 매직시티 아쿠아리움) 우즈키스탄의 3월 날씨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천고마비의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수도 타슈켄트의 미세먼지 농도는 항상 100 이상을 찍는데 요즘 들어 미세먼지 농도도 30 이하로 낮아지는 날이 많고, 쾌청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날 나들이 가기 딱 좋은데요. 최근 야외 나들이 겸 타슈켄트의 자랑 매직시티(Magic city)에 갔다가 우연찮게 매직시티와 연결된 새로 개장한 호수공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오픈하지 않아서 매직시티에 방문한 분들도 모르고 지나치신 분들이 많았을 거 같은데요.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연코 타슈켄트에서 가장 멋진 공..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가장 고급스러운 브런치 카페(PAUL) 추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가장 고급스러운 브런치 카페(PAUL) 추천 우즈베키스탄은 전통적으로 차를 마시는 문화인데 카페 전문 체인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제 이곳 사람들도 커피를 마시는 문화도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최근 소식에 따르면 한국커피 체인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다는 소식도 있고, 2000년대 초반 한국이 그랬듯이 이곳도 조만간 커피 붐이 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카페 체인점이 본(Bon) 카페와 케잌랩(Cake Lab) 인데요. 타슈켄트 시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케이크랩은 이전 발행한 블로그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022.09.17 - [2. 해외유랑기/우즈베키스탄(현재 유랑중)] - (우즈베키스탄) 현지인이 추천한 타슈켄트 디저트 카페 Cake L..

(우즈베키스탄) 3월 말 타슈켄트 근교 차르박 호수 방문기 (feat. 연날리기)

(우즈베키스탄) 3월 말 타슈켄트 근교 차르박 호수 방문기 (feat. 연날리기) 3월 말 우즈베키스탄의 신년 명절인 나브로즈 연휴를 맞아 타슈켄트에서 비교적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차르박 호수를 다녀왔습니다. 타슈켄트 근교 여행지로 침간산과 차르박 호수를 많이들 가는데요. 가능 방향도 같고 보통 하루에 침간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갔다가 차르박호수를 들렀다 오는 루트로 당일치기를 많이 합니다. 침간산에 있는 리조트에서 1박을 해도 좋은데, 리조트 가격이 생각보다 사악해서(약 20~30만 원) 1박을 하는 것이 금액적으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아미르소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급리조트의 경우 1박에 50~60만 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가족단위로 빌라 독채를 빌리는 것이기는 하지만 현지 물가를..

(우즈베키스탄) 히바(Khiva) 레스토랑 추천(feat. 우즈베키스탄 연예인)

히바에 3박 4일 여행하는 동안 다녀본 레스토랑 맛집에 대한 후기를 남깁니다. 사실 히바는 사마르칸트나 부하라와 같이 다양한 레스토랑은 없는데요.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곳들은 이찬칼라성 내부나 걸어서 다닐 수 있을만한 레스토랑밖에 없는데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가 3월 초라 비수기인지 몰라도 레스토랑이 열지 않았거나 열었더라도 영업을 하는 것인지 아닌지 내부가 너무 썰렁해서 선뜻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관적으로나마 히바 맛집 레스토랑 순위를 매겼으니 참고하세요. [ 목차 ] 1. 테라사 레스토랑(Terrassa Restaurant) 평점: ★★★★★ 히바여행을 하면서 가장 자주 방문한 레스토랑입니다. 사실 이찬칼라 내부에 레스토랑이 많지도 않을뿐더러 사람이 북적거리는 레스토랑은 테라사 레스토랑밖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모네와 칸딘스키의 빛의 벙커 예술 전시 관람(feat. 벚꽃 구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모네와 칸딘스키의 빛의 벙커 예술 전시 관람(feat. 벚꽃 구경) 23년 3월 19일 우즈베키스탄은 한창 새로운 날을 기념하는 나브로즈 축제*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이 무려 5일이나 되는데요. 더보기 나브로즈 축제(Navruz Festival) 이슬람 나브로즈 축제는 이슬람에서 매년 3월 21일을 맞아 새해를 맞이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이란,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의 이슬람 국가에서 기념됩니다. 나브로즈는 페르시아어로 '새로운 날'을 뜻하며, 이 날은 봄의 시작을 기념하는 전통적인 행사입니다. 축제는 3-7일간 진행되며,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모여 특별한 음식과 음료를 준비합니다. 나브로즈에서는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AFC U20 아시안컵 4강전 경기장 직관 후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AFC U20 아시안컵 4강전 경기장 직관 후기 2023년 AFC U20 아시안컵 개최국은 바로 제가 머물고 있는 이곳 우즈베키스탄입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최국인지 몰랐는데 관심이 없다가 최근 한인회에서 한국전 관람 희망자에게 티켓을 대행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고 해서 8강 티켓을 예매한 적이 있었습니다. 8강전은 중국과 경기를 했는데, 티켓을 미리 구매놓았다가 당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갑자기 집밖으로 나가기 싫어 그냥 8강 티켓은 날린 경험이 있습니다. 다행인지 그래도 연장전 접전끝이 한국이 중국을 3대 1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4강전은 꼭 직관하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한인회에서 다시금 경기관람 희망하는 사람에게 티켓예약을 대행해 준다는 공지가 ..

(우즈베키스탄) 히바(Khiva) 3박 4일 여행기

(우즈베키스탄) 히바(Khiva) 3박 4일 여행기 3월 초 우즈베키스탄에서 공휴일을 맞아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관광지 히바로 3박 4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3박 4일 여행이라고는 하지만 그정도까지의 여행일정은 필요하지 않은 실지로는 아주 여유로운 여행일정이었습니다. 타슈켄트 국내선 공항(터미널 3) 타슈켄트는 공항이 시내중심가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위치상 국내선과 국제선이 거의 붙어 있어서 택시를 타게 되면 공항으로 가달라고 운전기사에게 요청할 경우 국제선 공항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제선과 국내선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국내선으로 걸어서 이동하기는 어려우니 반드시 국내선(터미널 3)으로 가서 히바행 비행기를 탑승하셔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비행기 놓치는 경우가 생깁니다. 국..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교통 사고 경험 공유(feat. 자동차 보험료)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교통 사고 경험 공유(feat. 자동차 보험료) 우즈베키스탄에서 차량을 구입한 지 이틀 만에 어이없는 자동차 교통사고가 났었는데요. 이제 교통사고의 트라우마에서 어느정도 벗어나서 생각을 정리할 겸 우즈베키스탄에서 자동차를 구매하여 운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작성합니다. 해외 주재원으로 우즈베키스탄에 파견오시거나 하면 차량구매를 고민하게 되실 텐데요. 중앙아 쪽의 우버라 불리는 얀덱스 택시 어플을 널리 활용되기 때문에 택시 잡는데 그렇게 어려움은 없는데요. 간혹 택시가 잘 안 잡히기도 하고, 어플에 목적지가 검색되지 않거나 잘못 찍게 될 경우 엉뚱한 곳에 내리게 돼서 고생할 수가 있어서, 장기체류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차량을 구매하는 쪽이 더 나은 선택..

(우즈베키스탄) 우즈벡의 성대하고 화려한 파티 문화 (feat. 미녀 무희의 춤)

(우즈베키스탄) 우즈벡의 성대하고 화려한 파티 문화 (feat. 미녀 무희의 춤) 우즈베키스탄에서 살면서 가끔 연말행사나 파티에 초대될 때가 있습니다. 요즘 점점 단체행사가 간소화되는 한국과는 다르게 이곳의 파티나 행사는 성대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보통 손님을 대할때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성대하게 대접해야 한다는 기본 마인드가 깔려 있어서인지 정말 차려진 밥상을 보면 이걸 어떻게 다 먹나 할 정도로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차려놓고 대접합니다. 이날은 한 정부초청 행사에 아내와 초대되어 방문을 했는데요. 흡사 우리나라 결혼식 홀처럼 큰 연회장을 빌려놓고 각 테이블별로 여러 가지 음식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헌데 여기에 차려진 음식이 다는 아니고 이건 에피타이저일 뿐 정말 메인 음식은 행사가 진행되는 과정..